Home > INTRO > 게시판 
제목 미국 증시에 내재된 악재들
작성자 kmeri2011
작성일자 2018-02-06
2009년 이후 10년 동안 지속된 미국 증시 상승세가 이제 막을 내리는 시간에 직면했다. 그 동안 악재가 많았지만, 오로지 양적완화정책(유동성 공급 및 금리인하 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 상장기업 영업이익도 기업 고유의 업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 대부분 주가 상승과 채권가격 상승에 의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가하락 및 채권가격 하락은 상장기업 실적악화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지금까지 호재가 악재를 대량 생산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주식과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까지 2017년 초부터 역사적인 거품이라고 지적해 왔으므로 2017년 초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소한 20% 정도는 하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대규모 자금이 증시와 채권시장에 묶여 버렸기 때문에 시장금리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상승한 원자재 가격만으로도 물가는 상당기간 상승할 것이고, 잠재된 악재들은 노출될 수밖에 없다. 미국과 한국 모두 주택(아파트)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트코인 역시 자금 줄이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가상 상품권인 코인(비트코인) 당 5천 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은 세계에서 파생상품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다. 자산가격 상승 국면에서는 파생상품이 자산가격 상승을 선도하지만, 자산가격 하락 국면에서는  파생상품 때문에 충격 또한 클 수밖에 없다. 이미 주식과 채권 전문가들은 위험관리를 위해서 채권 상품과 주식상품  선물 매도 포지션을 대규모로 확보해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식시장은 개별종목 주식과, 주가지수, 섹터별 인덱스지수,등 전반에 걸친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이루어진 상태로 추정된다.
 
이유는 2007년 10월 이후 2008년 10월까지 금융회사들이 부도위기에 직면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증거는 2018년초 가파른 주가지수 상승이다. 선물매도 세력이 1차적으로 선물매수를 통해 주가지수 상승을 유도했기 때문에 단기에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2차적으로 대규모로 선물을 매도했기 때문에 가파른 주가하락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헤지세력들은 역사적인 거품이 발생한 시점(거꾸로 역사상 가장 좋은 선물 매도 기회)에 매도 포지션을 확보한 만큼,  최소한 고점대비 20% 정도 하락할 때까지 청산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20% 정도만 하락하더라도 상장기업 영업이익 크게 감소하는 등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미국계 금융회사들은 주식과 채권시장에 올인했기 때문에 자금시장 경색현상도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급락이 그 증거다.
 
상장기업 매출액 증가율을 반영하는 경제성장률은 207년 14조 달러에서 2017년 18조 달러로 5년동안 약 30% 증가했지만,
주가지수는 2009년 대비 4배나 상승했다. 실물경제 성장속도보다 주가지수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므로 조정이 필요하다.  2007년 주가지수 큰 폭 하락도 2003년 이후 경제성장률보다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던 것이 원이이라는 점에서 2018년에도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적정 주가를 나타내는 주가수익률과 주장 순자산 모두 주가와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모두 크게 하락하는 것도 주가 조정 사유 중 하나다. 금년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도  주가지수가 10% 하락한 상태가 지속되더라도 전문가들의 예상(기대)보다 크게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미국경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하는데, 주가지수 큰 폭 하락으로 2월 이후 소비둔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경제성장률 둔화 역시 2분기 이후 추가적인 주가지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 2년 동안 파생상품 시장이 활성화된 만큼, 2007년 처럼 모기지 채권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고, 자동차 할부금융시장도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거의 모든 시장 참여자들의 재산이 단 기간에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아파트 가격 하락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자산시장 참여자들의 자본소득이 감소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인공지능 제품 판매 부진으로 반도체 수요도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둔화되는 등 반도치 관련 주식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KMERI가 지난해 4분기부터 2017년 주가지수 고점이 향후 3년 동안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이유이기도 하다.
연초 일시적으로 2~3일 동안 지난해 고점을 돌파했지만, 국내외 경제환경을 종합하면 추가적인 상승이 어려워 보인다. 당분간은 미국등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들의 정책 수단도 기대하기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 2% 미만에서, 그리고 사상 유례가 없는 양적완화 정책을 거두기도 전에 대 충격이 발생했으므로 정책선택이 어렵기 때문이다.
 
조회수 160
첨부파일

 
TOTAL COUNT No.125544
해상도 1280*1024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