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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혁의 무풍지대 대학, 요원한 선진국
작성자 kmeri2011
작성일자 2018-03-08
정치와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독 대학만 개혁을 방해하거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 말로는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가 없다거나, 빅데이타 시대, 융합시대를 주장하면서 교수들의 행동은 변화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산업과·사회구조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데 대학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 희생은 대학생이 떠 안아야 하고 국가적 손실이다.
다음은 한국경제 신문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인공지능 관련 대학 교수의 논문은 인도보다 훨씬 뒤지고 있음을 과학기술 연구원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수 집단은 한국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기득권 중 하나.  학자가 갖는 권위와 교수 사회의 폐쇄성이 맞물려 대학은 ‘혁신의 무풍지대’로 변화를 거부하고 있음. 학과 구조조정이 대표적인 사례. 학령 인구 감소로 구조조정이 시급한데도 전공에 대한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교수들 반발에 좌절되기 일쑤.


 

교수들의 무조건적인 반발은 학내 갈등으로 발전. 대학이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 교수회가 성명서로 맞불을 놓고, 학생들은 본관 점거로 대응. 기싸움에 지쳐 결국 구조조정을 포기한 대학도 많음. 지난해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여대는 학과 통폐합을 검토하다가 교수 등의 반발로 결국 철회.


 

대학 구조조정도 대학 교수들은 온몸으로 가로 막고 있고요,,.,,


 


 


 

(융·복합 교육 중요하다더니)


한국 대학에선 학제 간 융·복합 교육도 사실상 불가능. 연세대는 다양한 전공 교수들이 협력해 강의하는 ‘팀티칭’ 도입을 학교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과목은 연간 두세 개 개설에 그치고 있다. 연세대 고위 관계자는 “일부 교수가 강의시수(매학기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수업시간) 대비 수업을 더 해야 한다면서 반대해 원안처럼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몇몇 교수는 ‘왜 이런 걸 귀찮게 해야 하느냐’고 반발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서울대는 2008년부터 교수 한 명이 두 개 이상 단과대에 소속돼 강의할 수 있는 ‘겸무교수제’를 시행 중이지만 10년이 되도록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컴퓨터공학부만 해도 교수 34명 가운데 겸무교수는 한 명뿐이다.


 

이 같은 현실은 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2~2016년 한국에서 나온 인공지능(AI) 관련 논문 수는 6598건으로 중국(4만8205건), 미국(2만9750건), 일본(1만3271건), 인도(1만1978건), 영국(1만1745건) 등은 물론 우리보다 인구도 적고 기술강국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스페인(7482건)에도 뒤진다. 게다가 이 분야 논문 1건당 인용 횟수는 세계 평균보다 12% 적다. 세계 평균을 100회로 했을 때 한국은 88회에 그친다는 의미다.


 

지난해 AI 분야 논문을 가장 많이 생산한 100개 대학 중 한국 대학은 KAIST(34위)와 서울대(69위) 두 곳뿐이다. 인력도 현저히 부족하다. 국내 이동통신업계 전체 AI 인력을 합쳐도 미국 아마존(4000명)의 8분의 1이 되지 않는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한국 교수들은 아직도 학제 간 융·복합을 ‘우리 과(科) 자리 뺏기’로 생각해 다른 과에 수업을 개설한다고 하면 반발한다”며 “기술혁신의 걸림돌은 학문보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학계 문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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