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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증시 금년이 고점인 이유
작성자 kmeri2011
작성일자 2017-12-06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에 기초하여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여기에 더하여 유동성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그렇다면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요인은 2018년에 어떻게 변할까 ?  증권 전문가, 솔직이 말하면 증권시장 이해관계자들은 내년도 코스피 지수 3천선을 기대(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희망적이지 않다. 기업의 성장성은 매출액 증가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성장성은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을 반영하는 GDP 증가율에 녹아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상장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등 소수의 기업 매출액 증가율 때문에 90% 이상의 기업매출액 증가율은 미미하거나 마이너스 증가율 또는 가격은 하락하는데, 매출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소수 기업의 매출액이 둔화되면 성장성 측면에서 주가지수 상승가능성은 매우 낮다. 안타까운 것은 JP 모건이나, 모건 스탠리 등에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유다. 중국이 2018년 부터 메모리 반초체를 양산하여 중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 저가로 공급하면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도 낮아지겠지만, 가격까지 하락할 수 있다.  스마트 폰에 들어가는 7 나노 반도체도 내년 하반기에 대만에서 양산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우, 반도체 공급량이 증가하면 삼성전자주식 뿐만아니라,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도 하락할 수 있다. 삼성생명 등 계열사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로 삼성전자 주가하락은 계열사 재무구조 악화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잔 관련 기업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도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코스닥 시장에는 삼성그룹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견 기업들이 적지 않다. 여기에 더하여 그 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투자 보다는 현금비중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주식과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이들기업 주가도 하락하기 마련이다.
 
자동차도 예외가 아니다. 자동차관련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전체 근로자의 40%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사실이라면 자동차 산업 경쟁력 약화는 우리나라 전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T 산업과 자동차 산업, 건설업 경기가 위축되면 도소매업 경기도 위축되기 마련이다.
 
수익성도 걱정해야 한다. 대부분 기업은 매출액 마진율이 4% 안팎이므로 시장금리가 상승하거나, 신흥 개도국과 기술격차가 축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마련이고 매출액 마진율은 감소할 가능성이 놓다.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수출기업은 마진율이 큰 폭으로 감소할 수 있다.
 
안전성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면 자동적으로 나빠진다.  유동성도 시장금리가 상승하거나, 자금시장 경색현상이 나타나면 화폐유통속도가 둔화되기 마련이다. 주식시장도 가격상승 국면에서는 유동성이 증가하지만, 가격 하락 국면에서는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게 된다.  즉,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화폐유통속도가 둔화되면 가격이 하락하는 방법으로 균형이 이루어진다. 즉, 'MV=PT' 공식에서 주식과 채권시장 유동성을 나타내는 좌변이 크게 작아지면 주식과 채권가격을 나타내는 우변은 자동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된다.
 
외부 환경도 좋지 않다.
 
세계 최대의 금융시장이면서 한국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 증시도 2009년 이후 9년간  유동성 덕택에 상승했지만, 2018년 이후 본격적인 긴축정책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미국 GDP 규모는 2008년 14조 달러에서 2016년 17조 달러로 약 25% 정도 증가했지만, 미국 증시는 나스닥의 경우, 약 200% 상승했다. 실물경제 성장속도보다 주가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미국 증시도 유동성이 위축된다면 거품을 유지할 수가 없다. 성장성, 수익성은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으므로 추가적인 상승보다 조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골드만 삭스 등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이 이구동성으로 2018년 미국 증시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일부 증권 정보제공업체는 고점 대비 50% 하락까지 경고하고 있다. 인터넷 경제 매체인 ‘몰딘이코노믹스’의 존 몰딘 대표는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부채와 ▲투자자들의 현금 비중 축소,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자산 축소에 따른 충격 등으로 뉴욕증시가 재앙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인터넷 경제 매체인 ‘몰딘이코노믹스’의 존 몰딘 대표는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부채와 ▲투자자들의 현금 비중 축소,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자산 축소에 따른 충격 등으로 뉴욕증시가 재앙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마켓워치> 2017.12.06.

<출처: 마켓워치> 2017.12.06.

 
 
인터넷 경제 매체인 ‘몰딘이코노믹스’의 존 몰딘 대표는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을 통해 첫째, 증하고 있는 부채와 둘째, 투자자들의 현금 비중 축소, 셋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자산 축소에 따른 충격 등으로 뉴욕증시가 재앙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몰딘은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리 인상 등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사라지게 될 경우 S&P 500지수가 향후 수년간 반토막 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GDP 대비 미국의 부채 규모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130%~170%로 안정적이었다. 1920~1930년대부터 치솟기 시작한 미국의 부채는 1980년대 들어서는 GDP 대비 200%까지 뛰었다. 급기야 2009년에는 350%를 넘어섰다. 어느 시점에서 부채 축소를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 경우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간단치 않은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현금 사용 비율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금융회사인 메릴린치의 경우 2005년부터 지금까지의 총수탁고(AUM) 중 현금 비율이 평균 13%에 그쳤다.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한동안 현금 비중이 올랐다. 증시가 바닥을 치던 시점인 2009년 2월 메릴린치의 총수탁고 중 현금 비중은 21%까지 올랐다. 그러나 현금비중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 현재 현금 비중은 약 10.4%까지 떨어졌다.


 

지난 달 16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수 상반신을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한 점이 4억 5000만달러(약 5000억원)에 팔렸다.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였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1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일본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은 2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사들였다. 전 세계 부채는 225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GDP 대비 324%에 달한다.


 

미국 기업들은 사상 최대치인 1조7500억 달러의 채권을 팔았다. 이들은 모두 세계 경제의 거품을 시사하는 사례들이다.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역시 문제를 몰고올 소지가 있다. 미 연준을 비롯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은 투자자들에게 사실상 위험 자산에 투자를 하도록 강권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금리를 인상할 경우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었던 풍부한 유동성이 사라지게 된다. 연준의 자산 축소로 인해 S&P지수는 향후 수년간 50%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런 경고의 징후들을 읽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시장의 상승세에 그냥 편승하고 있다. 자신들은 닥치는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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