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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맥킨지 보고서, 한국도 향후 잠재 위기 국가로 분류
작성자 kmeri2011
작성일자 2018-09-11
최근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미국 맥킨지에서 향후 위기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한국을 언급. 그러나 연구를 주도한 수전 런드 매킨지 연구이사는  2008년과 같은 국경을 뛰어넘는 규모의 리플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
 
맥킨지는 동 보고서(다음 위기 발생이 우려되는 국가)에서 다음과 같은 위기 발생 요인을 갖고 있는 국가가 위험한 것으로  분석. 안타깝지만 우리나라는 맥킨지가 경고하는 4가지 위기 발생 요인 중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음. 몽골보다 한국이 위험한 것으로 평가.
 
첫째, 국가부채 증가와 부동산시장 거품발생 국가(한국 부동산시장 해당) 
둘째,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가 큰 국가(한국 시중은행 및 제 2 금융권)
셋째, 암호화폐와 지정학적 위기 국가(한국은 암호화폐 거품 발생한 대표적인 국가)
넷째, 국가주의를 추구하는 국가(터키 등)
 
매킨지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세계 전체 빚규모가 72조달러 증가, 특히 터키 등 일부 국가의 정부 차입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증가해 사실상 상환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의 가계부채가 크게 줄어 스페인은 국내총생산(GDP)의 20%, 미국은 10%로 감소했으며 영국은 6%까지 하락.
 
하지만 한국과 호주, 캐나다, 스위스는 GDP 대비 가계부채 규모가 리먼사태 이전보다 더 커진 데다가 주택시장 거품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

부채에 의존해 크게 성장한 중국도 정부와 기업, 가계 빚을 합치면 지난 2007년 GDP 대비 145%에서 지난해 256%로 크게 증가.  터키리라화 가치 급락에서 볼 수 있듯이 신흥국가(EM)의 화폐가 타격을 받을 때 리스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

(암호화폐·인공지능 등은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등장)

맥킨지는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것도 금융사태를 일으킬 새로운 변수로 진단. 알고리즘을 이용한 초단타매매(HFT)가 증시가 급락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를 일으킬 수 있음.
 
안타깝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위기발생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경고한 근거인 4가지 위험 요소 중 3가지 요인을 가지고 있는 데 더하여 중국경제 의존도가 높아 맥킨지 보고서 진단대로라면 상당히 위기 발생확률이 높은 국가에 해당. 참고로 KMERI가 만기구조가 3년 이상인 몽골 국공채 상품을 개발하면서 달러 표시가 아닌 투그릭 표시로 채권발행을 요구한 이유이기도 함. 몽골보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기 때문에 몽골 통화가치보다 원화가치 하락폭이 클 경우,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실제로 2017년 말 이후 지난 8개월 동안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국면에서 몽골 통화가치는 미국 달러 대비 2% 미만, 한국은 5% 정도 하락했으므로 지난해 연말에 몽골 통화표시 국공채에 투자했다면 8개월 동안에 시장금리 연 15%에 더하여 환차익이 8개월 동안약 3% 추가로 발생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만약, 맥킨지 보고서대로 우리나라에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면 환차익은 20% 이상 발생 예상.
 
2017년 하반기만 하더라도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 현실은 몽골이 신흥국 중에서 가장 위험한 것처럼 보였다. 한국은행은 물론, IMF까지 2017년 몽골경제 성장률을 2% 미만으로 예상하는 등 몽골경제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2017년 몽골 경제 성장률은 5% 이상 성장했고, 1년이 지난 2018년 8월 현재 몽골은  신흥국 중에서 성장률과 통화가치 모두 가장 안전하다.
 
몽골경제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있는 배경은 12세기 가장 큰 영토를 지배한 징키스칸의 위기극복 의지 DNA가 몽골 정치가들과 국민들에게 전달 된 것이 중요한 이유로 추정된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러한 위기 극복의지 관련 DNA를 찾기 어렵고 그에 상응하는 위기의 그림자가 보이고 있다. 경찰이 연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정부관리를 협박하는 브라질과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독재국가 터키가 대표적인 국가다.
 
2018년 8월 현재 이들 신흥국 국공채 투자자는 금년들어  환차손만 7~70%정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처럼 시장금리가 연 10%일 때 투자한 것으로 가정하더라도 수수료를 공제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인도네시아 위기 가능성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참고로 브라질 현지법인 검사를 나갔던 우리나라 금융감독원에 근무하는 어떤 직원은 "브라질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열심히 해서 잘살아 보겠다고 하는 '마인드' 자체가 없다. 브라질은 모럴 해저드가 극심한 나라로 또 가고 싶지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어떻든,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국들이 불안한 상황임. 지난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10년물 국채금리는 25~30bp씩 급등했고, 멕시코와 칠레도 급등했음.
 

중국경제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 국가인 인도네시아 경제의 경우, 중국경제 의존도가 한국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위기는 중국경제는 물론, 이들 두 나라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한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금융전문가들은 2016년 이후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위험이 큰 신흥국에서 발행한 국공채를 편입하는 금융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소개했고, 중국 증시가 매력적인 것으로 투자자를 현혹했다. 이러한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금년 8월말 기준으로 대규모 환차손이 발생하고 말았음.

2019년에는  2017년 이후 신흥국 국공채와 증시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희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신흥국 자산시장에 참여하려면 상품 개발 단계에서 부터 해당 국가 통화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물론, 우리나라 향후 통화가치 향방을 함께 고려하지 않고,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 보고 투자하면 지금처럼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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