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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돈을 많이 공급하더라도 물가가 안정되는 이유
작성자 kmeri2011
작성일자 2018-10-03

지난 2007~2009년 .미국발 경제위기 이후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인플레이션과 실업률간 상관관계(필립스 곡선 :  실업률이 감소하면 물가가 상승하고, 실업률이 증가면 물가가 하락한다는 경제이론) 변화 가능성이 토론의 중심주제였다.  옐런 전 연준 의장은 박사학위도 필립스곡선 관련 논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퇴임한 일부 연준 정책위원들은 연준이 수조달러의 통화를 공급한 가운데 실업률이 하락함으로써 통제불능의 인플레이션이 임박했다고 끊임없이 경고했었다.


 

그러나 이들의 경고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이와관련하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고용증가에도 물가가 안정되자, '기이한 현상'이라고 하면서 '고용시장이 빠듯해지고 글로벌 관세전쟁 위험이 떠오르고 임금 오름세가 빨라졌는데도 아직까지 인플레이션 위험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필립스곡선" 즉 저실업과 고물가의 상관관계가 소멸했거나 최소한 매우 약해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렇다면 왜 주류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경제이론인' 물가와 실업률 상관관계'가 2009년 이후 약화되고  통화량과 물가 상관관계가 약화된 것일까?  경제학 교과서에 기술된 경제이론을 있는 그대로 암기하지 않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다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KMERI는 파월 현 연준 의장의 견해와 달리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일자리 증가 및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에 대해 기이한 경제현상도 아니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첫째 , 2009년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재화(상품)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 즉, 공급이 수요보다 많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기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갈수록 품질 수준도 선진국과 크게 차이가 없어져 선진국 제품은 가격만 비싼 제품으로 전락해 소비자들이 신흥국에서 생산된 가격이 저렴한 물건을 찾고 있는 것이 물가 안정 이유중 하나다.


 

둘째, 경기 불황 국면에서는 재고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원유(석유)에 대한 수요 감소로 석유를 가지고 생산하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하락하면 이러한 석유화학제품을 가지고 재화를 생산하는 주택, 조선, 가전제품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돈을 많이 공급하더라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유다.


 

셋째, 중산층 몰락 및 소득 상당액을 부채상환에 충당하고 있는 것도 물가 안정 요인이다.

미국이 세일 석유를 생산하는 과정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하지만, 일자리 증가로 소비도 증가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은행에서 돈을빌려 주식과 채권, 부동산에 투자한 중산층들이 희생되어 부채상환압력을 받고 저축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물가 안정 요인이다.

넷째, 글로벌 경제현상의 일반화도 물가안정에 기여

애플이 중국에 진출하여 미국 인건비의 절반도 되지 않는 중국 인건비를 이용하여 헐값으로 생산한 휴대폰을 미국 본토에 수출할 경우,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이 미국에서 생산할 때와 동일한 제품을 가격인상 없이 공급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FTA체결로 관세까지 낮출 수 있다면 물가가 상승할 이유가 없다.


 

다섯째, 양극화 현상도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

2009년 이후 세계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었다. 주식에서 대부분 참여자들이 대규모 투자손실을 입었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도 희생되었다. 이들은 소비여력을 상실했고, 물가안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9년 이후 돈이 상위 1%계층으로 집중되면서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소비여력을 상실한 것이다. 부자는 더 이상 구입할 물건이 없고,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어 미국에서 생산된 비싼 물건을 소비할 수 없는데, 물가가 상승할 이유가 없다. 미국도 임시직이 많아 생산원가가 낮아진 것도 물가 안정요인이다.

 

 

결국 오늘날 경제환경은 20~20년 전 필립스 곡선 이론이 통할 때와 크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거 경제환경을 설명하는 경제이론이 더 이상 오늘날 경제현상을 설명할 수 없게 되었다.  학문의 경념상 경제이론도 경제현상을 보편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을때, 존재 가치가 있다. 그러니까 필립스 곡선은  20~30년 전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지, 지금의 경제환경을 설명하는 이론이 될 수 없으므로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경제이론을 가지고 현실경제를 전망해서는 안된다.


 

참고로 최근 기상청은 2회 연속 태풍관련 오보도 국민들로 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첫 태풍 예보는 너무 과장하여 보도한 결과 신뢰를 잃었고, 두번째는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는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와서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다.

 

안타깝지만, 2차례 태풍 오보는 물리학의 속도 이론만 제대로 이해했다면  오보를 피할 수 있었다. 속도이론상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리면 고기압 세력이 버티고 있는 육지에 가까워질수록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고, 태풍 이동속도가 빠르면 우리나라 근처까지 와서 방향이 바뀔 수밖에 없는데 물리학의 기초이지식도 없이 기상청에 근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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