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INTRO > 게시판 
제목 중국 9월말 외환보유고 왜 감소 ?
작성자 kmeri2011
작성일자 2018-10-07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9월 한 달 동안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6조원이나 감소했다. 10월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870억달러로 전월보다 226억 9천만 달러 감소했다. 전문가들의 감소 예상치 50억 달러보다 4배 이상 많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6∼7월 두 달 연속 증가 추세였다. 8월에 감소세로 돌아선 후 9월에는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인터넷 경제학과목 스타강사 최 0 0씨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보복으로 중국은 수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으므로 중국인민은행은 환율인상(?)을 유도할 것이라고 경제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그의 강연내용대로라면 중국 외환당국은 시중에 있는 달러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환율상승을 유도해야 하므로 외환보유고가 오히려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중국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외환 당국이 위안화 가치가 급속히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외환 시장에 개입하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 0 0 강사 주장과 반대로 중국 외환당국은 환율을 인상한 것이 아니라,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급격한 위안화 가치 하락이 외국 자본의 급격한 중국 자본시장 이탈과 주가의 추가 하락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원하지 않고 있다. 최근 지준율 인하를 통해 위안화를 대량으로 시중에 공급한 것이 증거다.


 

게다가 미국이 위안화 환율 문제(외환시장 개입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시점에 중국 정부의 위안화 약세 용인(환율인상)은 미국의 또 다른 공격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경제부총리도 환율인상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러니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경제학을 강의하는 최 00 인터넷 강사 주장과 현실은 정반대다. 인터넷 경제학 강사들은 '경제학 과목은 이해과목이므로 암기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강사 본인들은 경제학을 교과서에 기술된 내용 그대로 암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인도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은 것도 중앙은행이 환율을 인상한 것이 아니고, 연간 인도 전체 원유수요량의 80%를 수입으로 충당하는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경상수지 적자가 증가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증가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중앙은행이 환율을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인민은행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고(달러)를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에 대한 수요 증가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0월 4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6.9를 돌파했다. 미. 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국영과 민영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으로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8월과 9월 모두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역수지 측면만 보면 외환보유고는 오히려 증가해야  정상이다. 

 

그렇다면 왜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을까 ?  대략  5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 볼 수 있다.


첫째, 환율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시장에 개입


 

곡물 등 생필품 수입이 많은 중국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수입 물가 상승을 억제할 목적으로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환율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최 0 0 인터넷 경제학 강사와 정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다. 인터넷 스타강사인 최 0 0 씨는 가정을 전제로 기술된 경제학 교과서를 단순 암기하여 이제 경제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혹세무민하는 강사로 결론난 것이다. 며칠 전 가계소득 관련 통계표본에 대한 주장도 통계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통계청의 반론으로 실력이 들통난 바 있다. 모르면 아는체 하지 말아야 하는데.... 

 

둘째, 무역외 수지인 여행수지와 해외 유학생 자녀 등에 대한 달러 송금 증가 등으로 무역외 수지 적자.  

 

지난 상반기 전체로 보면 중국 경상수지가 적자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크다. 이는 중요한 위안화 가치 하락(환율상승)요인이다


 

셋째, 부패한 관리들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달러를 미국 등지로 유출

국영기업들이 정치권 공산당 간부와 협력하여 수출 대금 중 일부를 삥탕치거나, 해외 투자 명분으로 외화를 유출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다가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인 갑부는 최근 시진핑 일가 및 시진핑 심복인 왕치산(서열 2위)의 홍콩 부동산 투자와 미국내 자산을 공개한 바 있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윗물이 부패하면 아래물도 부패되기 마련이다.

 

넷째, 외국인 투자자금이 홍콩 금융시장 등에서 중국 주식과 채권을 매각한 자금을 유출


 

중국경제의 불확실이 매년 증가하고  금년들어 미국과 무역전쟁이 확산되자,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국 주식과 채권을 매각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래서 외환보유고가 감소할 수 있다.


 

다섯째, 금년 들어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요인은 외화표시 부채 증가 및 시장금리 상승에 있다.


중국은 신흥국 중에서 외화표시 부채가 많은 대표적인 국가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이들 기업의 부채상환 능력은 더욱 악화되고 통화가치는 하락하기 마련이다.

중국 환율이 시장 기능에 의해 상승하는지, 중앙은행이 수출을 위해 인상하는지 여부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중국 주식, 채권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 수익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국채 금리가 연 10% 이상인 브라질의 경우, 국내 증권사에서 약 7조원의 국채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판매했다. 그렇지만, 브라질 통화가치 하락(환율상승)으로 9월말 기준으로 투자원본 대비 17% 손해가 발생했다. 브라질이 환율급등을 막기위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기도 했지만, 환율이 급등했다. 브라질 역시 환율을 인상하지 않고 환율상승을 막고 있다.

따라서 환율관련 정보는 경제전문가들이라고하더라도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외환시장은 최 00 인터넷 강사처럼 실물경제 경험이 없는 수능강사정도의 경제학 실력(전공 분야 실물경제 경험을 하지 못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으로 알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게다가 과거 사법고시 시험과목에 경제학과목이 있을때, 수능시험 성적이 우수한(스카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중 사법시험 응시자 대부부분이 경제학 과목에서 과락(40점 이하) 했다는 사실이다. 사법시험 합격자들 경제학 평균점수도 60점 안팎이었다. 문제는 당시 사법시험 경제학 문제를 보면 행정부 7급 공무원들이 보는 경제학 문제보다 훨씬 쉬웠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사법고시 합격자들까지 경제학 실력은 행정부 7급 공무원 수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경제학이라는 분야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경제학 교과서 환율이론은 폐쇄경제 시대, 고정환율 시대 경제이론이라는 이라는 점에서 오늘날처럼 개방경제 시대, 변동환율 시대와 동떨어진 이론이다. 이는 폐쇄경제 시대, 고정환율이론을 공부한 수능강사나 경제학 교수정도의 실력으로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KMERI는 수능 강사로 알려진 최씨가 최근 가계소득관련 조사와 관련하여 통계청과 충돌한 이후 그의 경제학 실력이 궁금해 그의 강연 내용을 처음으로 살펴 보았다. 다양한 경제분야 강연 내용 중 강사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2 가지 주제 정도만 살펴보았다.

2 가지 주제만 가지고 전반적인 강사 실력을 평가할 수 없지만, 환율과 화폐관련 경제지식은 자본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중요한 핵심적인 지식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수능 강사의 경제지식이 다수의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쳐 중.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언급코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환율인상(정부가 환율을 결정)환율 상승(시장에서 환율이 결정)관련 용어조차 구분도 못하는 수준의 강사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었다. 중국도 시장환율제도를 도입한 국가이고, 외환시장 참여자들과 증권시장 참여자들이 홍콩 시장을 통해 중국 기업의 주식과 채권을 매매할 수 있으므르 정부가 환율을 인상하더라도 효과도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은 소극적으로 급격한 환율상승 또는 지나친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조절하거나 기준금리 인상 또는 인하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학 교수와 강사는 수출을 늘리기 위해 중국 중앙은행이 환율을 인상한다는 표현보다는 중국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시장 기능에 의해 위안화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중국 외환당국은 환율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사용한다는 표현이 설득력이 있다. 브라질 등에서는 환율 급등을 막기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간접적인 정책으로  접근하고있다.


 

특히, 가상화폐관련 그의 강연내용을 들어보면   거래내역을 거래 대상자가 서로 공유하는 기술을 마치 일반적인 교환수단인 화폐인 것처럼 혹세무민 하고 있다.  그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 중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거래내역을  상대방이 공유하는 기술을 마치 화폐인 것처럼 착각하고 투자한 결과 대부분 10월 현재 투자원본 대비 70% 정도 투자손실을 입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강사의 책임이 적지않다는 의미다.


 

그는 화폐역할(일반적인 교환수단)을 하기 위해서는 돈 자체가 매매수단이 될 수 없다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학 지식인 화폐가 갖추어야 할 요건도 모르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환율과 화폐자체를 매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 환율까지 기존 화폐 매매로 오해하고 있는 듯.......


 


 


 


 


 


 

조회수 79
첨부파일

 
TOTAL COUNT No.127123
해상도 1280*1024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